[뉴스투나잇] 이재명, 부산 방문중 피습…정치권 일단 멈춤<br />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습격당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'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'이라며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공식 일정을 취소하거나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 이슈,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성국 정치평론가, 김성완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오늘 부산에서 가덕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에게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 이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고,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. 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 수술을 받았고,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입니다. 이번 피습 사건, 두 분 어떻게 보셨습니까?<br /><br /> 이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괴한은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. 충남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김모 씨로 확인됐는데요. 경찰은 김씨가 조사 과정에서 이 대표를 죽이겠다는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. 경찰은 김씨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내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는데요. 경찰이 어떤 점들을 중점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보세요?<br /><br /> 정치인들에 대한 공격, 잊을 만하면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고 있죠.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흉기피습을 당해 큰 부상을 입은 바 있었고요. 지난해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둔기로 공격당하기도 했는데요. 이렇게 정치인을 겨냥한 테러 행위가 계속되는 이유,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무엇보다 총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, 이번 피습사건이 4·10 총선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.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?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내일(3일)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하죠. 당내 정비가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논의들이 이뤄질 것으로 보시나요?<br /><br /> 이재명 대표의 이번 피습 사건으로 여야 정치권도 잇달아 공식 일정을 취소하거나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일부 일정을 취소했는데요.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대구로 내려갔죠. 그리고 대구시당·경북도당 합동 신년 인사회에만 참석했습니다. 새해 첫 일정으로 대전과 대구를 택한 의미, 뭐라고 보세요?<br /><br /> 한동훈 위원장, 이틀 후인 4일엔 광주를 방문해, 5·18 묘역도 참배할 예정인데요. 총선 승리를 위한 지지세를 모으는 데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한 비대위원장은 "이기는 공천을 할 사람을 공관위원장으로 뽑겠다"면서 여당 공관위원장의 기준도 밝혔습니다. 총선 출마자의 생사여탈권을 쥔 공관위원장 인선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는데요. 비정치인 위주 비대위원에 이어 또 한번 '깜짝 인선'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어요?<br /><br /> 이번에는 신년 여론조사 결과를 좀 살펴보죠.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.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선거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,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39%,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34%였고요.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변이 19%에 달합니다. 결국 누가 중도무당층을 끌어오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 같은데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<br /><br /> 이낙연, 이준석 여야 두 전직 대표의 신당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죠. 먼저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서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신당 창당을 예고했고요.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곧 총선 공천 작업에 들어가는데요. 지금 시점에서 낙준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?<br /><br /> 총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당 창당이 양당 지지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인데요. 일부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내부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